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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성적인 이낙연
    내가 생각하는 정치 2020. 5. 7. 00:30

    이낙연의 이천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무슨 발언을 했는데 논란이 되는 걸까요?

     

    간단히 대화내용을 정리하면 아래 내용과 같습니다. 기사를 읽기 귀찮으신 분은 제가 아래에 적어놓은 요약본을 읽어주세요.

     

    유가족 : 이번 사고 대책 있나?

    이낙연 : 현직에 있는 자리가 아니라 책임 있는 위치가 아니다. 

     

    유가족 : 오는 사람마다 똑같은 이야기한다.

    이낙연 : 책임이 있지 않은 사람이 뭔가를 하겠다는건 조금...

     

    유가족 : 대책 없을거면 왜 왔냐?

    이낙연 : 그냥 조문객으로 왔다.

     

    유가족 : 사람들은 왜 모아놓았냐?

    이낙연 : 내가 모은게 아니다.

     

    유가족 : 가라.

    이낙연 : 간다.

     

    대충 이런식의 대화가 오갔단다. 그냥 보면 다 맞는말이다. 이낙연은 현재 국회의원도 아니고, 국무총리도 아니다. 즉, 이번사건에 대해 책임이 없다. 이낙연이 이천 사고현장에 간 것은 그냥 추모하러 간 모습 사진에 찍혀 좋은 이미지 만들고 싶어 간게 아닐까 싶다. 유가족들을 마주쳐 난감한 질문을 들으면 좋을게 없는데 일부러 모은건 아닐거다.

     

    그래도 곧 현직 국회의원이 될 사람으로서, 그것도 차기 대통령감으로서 그의 말은 좀 아쉽다. 너무나도 이성적이다. 그저 유가족의 말에 공감을 제대로 해주며 굳이 모든 말에 반박을 하지 말고 유가족들의 말을 들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 아니였을까.

     

     

    추가로 미래한국당 장제원 정치인이 이낙연의 말이 "머리만 있고 가슴은 없는 정치의 전형"이자 "이성만 있고 눈물은 없는 정치의 진수"라며 비판했다는데... 반대로 이낙연이 대책을 이야기하고 힘써보겠다고 했어도 오만하다고 욕하지 않았을까 싶다.

     

    이런식의 비판은 나같은 듣보잡 블로거나 유튜버들이 하는거지 정치인이 그것도 국회의원이 나서서 하는 것은 조금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역풍을 맞기에 좋다. 굳이 왜 이런말을 했는지 모르겠네.

     

    요즘 중간고사 기간이라 글 쓸 시간이 거의 없다. 그래서 글을 올리는 주기가 짧아지거나, 글 자체가 짧아질 것 같다. 그 점을 감안해주길 바란다. 그래서 오늘도 매우 가벼운 주제로 글을 써봤다.

     

    다루고 싶은 사안이 너무 많은데 시간이 없다. 오늘 있었던 이재용 대국민사과문도 다루고 싶고, 민경욱 부정선거관련 언급도 다루고 싶은데 일단 후자는 너무 긴글이 될 것 같아 떡밥이 식은지 한참 이후에야 글을 쓸 수 있을거 같아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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