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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정감사 베스트 국회의원 정리(고민정, 태영호, 류호정, 김웅, 권은희)
    내가 생각하는 정치 2020. 10. 9. 02:19

     

     

    21대 국정감사의 막이 올랐다. 10월 7일날 시작한 국정감사는 어제와 그제를 해서 벌써 2번을 했다. 국감에서 처참한 실력을 보여준 국회의원도 있었으며, 이와 반대되게 기대 이상의 활약을 한 사람들도 있다. 저는 저의 주관적인 기준으로 이틀간의 국감에서 보여준 베스트 국회의원과 워스트 국회의원을 뽑겠다.

     

    워스트 국회의원은 존재감이 없거나 트롤을 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트롤을 한 경우에는 지도 못한 것을 아는지 유튜브에 영상이 안 올라와있다. 풀영상만 있는데 풀영상을 올릴수 없기에 워스트 국회의원 영상에는 동영상이 없다는 점을 유의해주시기 바란다. 근데 사실 베스트 국회의원도 자기 유튜브를 안하면 영상이 올라와있지 않은 경우도 있다....

     

    잘 모르는 분야에 대한 국감은 나도 모르니 베스트에 넣을 수 없었다는 점을 양해부탁드린다. 언론에서 잘했다고 칭찬한다고 그걸 넣을수는 없지 않는가. 영상도 준비했으니 이걸 보시는 분들은 영상을 보고 직접 판단하셔도 좋을 것 같다. 이번 편은 베스트 국회의원을 다루겠다. 다음 편은 워스트 국회의원을 다루니 기대 부탁드린다.

     

     

    BEST 1. 고민정

     

     

     

     

    지난 총선에서 오세훈을 응원했기에, 오세훈을 누르고 당선된 그녀를 처음에는 좋게 보지 못했다. 문재인이 간호사와 의사를 편가르기한다는 논란이 있었을 때도 묻지마 문재인편을 들며 이게 편가르기라는 발상이 이상하다는 어이없는 소리를 해 그냥그런 친문이구나라고 생각을 했다. 그 생각이 오늘 국정감사를 찾아보고 어느정도는 바뀌었다. 처음에 알티모 시연으로 이목을 끌고 이후에 자율주행로봇에 대해 말을 조리있게 설명을 잘한 부분도 좋았다. 조근조근한 목소리로 질문도 잘 이끌어냈다. 

     

     

    BEST2 태영호

     

     

     

     

    솔직히 이정도로 잘할줄은 몰랐다. 국회의원에 당선되었지만 국회에 입성하기 전까지만 해도, "김정은, 혼자 일어서거나 걷지 못하는 상태인 건 분명."하다며 실언을 내뱉었지만, 그가 추진하는 정책이나 그가 이번에 한 말이나 흠잡을데가 없다. 무연고 탈북 청소년들의 현황이 제대로 파악되지 않은 실상을 제대로 꼬집었다. 이를 통해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출신이었던 현 국방부 장관에게 제도개선을 약속받았다.

     

     

    BEST3 류호정

     

     

     

    처음에 정의당에서 비례대표 1번으로 공천받았을때 가장 의아한 인물 중 하나였으나, 박원순 사태때도 그렇고 이번에도 그렇고 국회의원의 되길 잘했다고 생각이 드는 인물 중 하나이다. 우선 삼성간부가 기자출입증을 가지고 의원실을 방문한 사실을 밝혀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자신들의 명백한 잘못이라며 해당 임원을 즉각 사임시킨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그리고 위의  짧은 영상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삼성전자가 중소기업의 기술을 탈취한 의혹을 제기하며 도면 요구 녹취까지 공개했고, 삼성은 이에대해 재발방지를 약속했다.

     

     

    BEST4 김웅

     

     

     

     

    영상을 아무리 찾아봐도 없는게 너무 아쉽다. 인국공을 둘러싼 정쟁 가운데 해고자의 호소에 귀기울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검사내전이라는 책을 읽고 어느정도 좋아하게 된 사람이다. 유시민도 유시민 책을 읽고 좋아했기에, 실제 나오는 모습과 괴리가 크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아직은 그런 모습을 보이지 않고있다.

     

     

    BEST5 권은희

     

     

     

     

    일단 국민의당 권은희가 속한 정무위 자체가 수준높은 국회의원들의 모임의 장이다. 거기서 권은희가 이미 때지났다고 평가할 수 있는 가습기살균제 이슈를 다루었다. 가습기살균제 아이 피해자 모임의 공동대표를 참고인으로 신청했고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의 사과를 이끌어냈다. 예전의 악수거부 문제도 그렇고 당을 너무 자주 바꾸는 것도 그렇고 개인적으로 불호의 감정을 가진 정치인이다. 하지만, 칭찬할 것은 해야한다. 진짜 국민의당은 권은희까지 당선된 것이 신의 한수였다. 비례후보 1,2번까지만 되었으면 안철수사당이 되었을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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