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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통당 서울시장 후보로 조은희가 나와야하는 이유
    내가 생각하는 정치 2020. 8. 5. 23:30

     

     

    서초구청장 조은희라는 자를 처음 들어본 자가 많을거다. 구청장이기도 하고 국회의원 경력이 없기에 인지도 자체가 낮아 정치에 관심이 있는 자들도 잘 모르는 정치인이다. 조은희가 무엇을 했길래 내가 미통당 서울시장 후보로 미는 것일까?

     

     

     

     

    내가 그녀를 처음 안 것은 위의 기사 덕분이다. 서울시 자치구에서 1등한 것은 물론 전국 226개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혁신우수사례로 1등을 했단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싹쓸이 해 조은희는 서울에서 유일한 야당 구청장이다. 1명을 제외하고 모두 여당인 곳에서 야당의 입지는 약할 수 밖에 없다. 그런데 어떻게 1등을 했을까? 자료를 자세히 찾아보면 2등이랑도 큰 점수차이가 나는데 말이다.

     

     

    위 기사를 보고 찾아본 조은희의 업적에 대해 소개해주도록 하겠다.

     

     

    1. 서리풀 원두막

     

     

     

     

    대형 길거리 천막으로는 국내 최초로 만들었다. 당시 시야가림, 사고위험성 등으로 민주당 정치인의 반대가 많았다.

     

     

     

     

    서리풀 원두막은 조은희 서초구청장의 의지로 시행되었다.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

     

     

     

     

    한마디로 대박났다. 여름 같은 경우 매우 덥고 신호 기다릴때마다 더워서 미칠 것 같다. 그럴때 서리풀원두막 밑에 있으면 나 같아도 좋을 것 같다. 그늘로 가리어 그나마 시원할테니 말이다. 우리동네에도 설치했으면 좋겠다.

     

     

    2. 서리풀 이글루

     

     

     

     

    서리풀 원두막의 겨울버전이라고 보면 된다. '서리풀 이글루'는 서초의 옛 이름인 서리풀과 북극 에스키모의 보금자리인 이글루에서 착안, 버스정류장과 횡단보도 등에 설치한 온기 텐트란다. 사각형 주택 모양으로 성인 12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규모다.

     

     

     

     

    이걸로도 상을 받았다. 서리풀 원두막으로도 상을 받았는데 2번 연속이다. 다른 지역에서 비슷한 걸 본적 있는 사람들이 있을텐데 이걸 처음 실시한건 서초구청장 조은희다.

     

     

    3. 범죄예측 AI CCTV

     

     

     

     

    범죄예측 AI CCTV는 서초구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전국최초 개발했다. 2만여건의 범죄영상의 특정점을 학습시켜 우범률을 알려주어 향후 일어날 수 있는 범죄에 대비할 수 있게 해주는 기술이다. 경고음을 울리거나 AI가 미리 예의주시를 하는 식으로 시행한다. 또한, 성범죄 전과자들 이동경로 분석해 포착하며 철저한 관리감독을 하기에 여성들을 향한 미친놈들의 범죄가 실제로 줄어들 것이다.

     

     

    4. 나래학교 개교

     

     

     

     

    주민들의 반대가 적었다고는 하지만, 서울시에서 17년 만에 공립 장애인 특수학교를 개교시켰다. 

     

     

     

     

    서울시교육청과 서초구청에서 주민들의 요구를 받아 나래학교가 설립되는 서초 염곡마을 규제완화를 건의했다.

     

     

     

     

    하지만, 박원순 시장은 거부했다. 이런 갈등이 있었지만 북카페 설립 제안을 관철시켜 큰 갈등없이 나래학교를 설립했다.

     

     

    5. 북페이백 시스템

     

     

     

     

    북페이백 시스템은 서초 내 서점에서 구매한 책을 읽고 3주내에 서점에 반납하면 서초구에서 돈을 주는 시스템이다. 서초구에서 처음 실시했다. 3주 내로 서점에 책을 되돌려주면 환불이 되니 가볍게 책을 읽어볼까하는 유입독서층도 생기게 되고 이에 따라 독서층 자체가 많아진다. 그에 따라 결국엔 지역서점은 수익을 더 많이 창출하게 되는 것이다. 

     

     

    이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다면, http://mediahub.seoul.go.kr/archives/1290767

     

    동네서점서 구입한 책값, 도서관이 돌려드려요 ‘북페이백’

    예전에 아이가 5권의 책을 도서관에서 대출해 달라고 부탁했던 적이 있다. 학교 숙제로 독후감을 작성해야만 했다. 메모지에 깨알같이 적어준 책 이름, 저자, 출판사 목록을 들고 도서관으로 향�

    mediahub.seoul.go.kr

     

     

    링크를 타고 들어가 기사를 읽어보길 추천드린다.

     

     

     

     

    1석 3조의 효과를 얻는다는 북페이백 서비스는 서초에서 모범사례로 인정받았고, 울산시에서 서초구의 북페이백 서비스를 착안해 울산시만의 북페이백 서비스를 만들었다.

     

     

    6. 공영주차장 실시간 체납알림 단속 시스템

     

     

     

     

    서초구청장 조은희는 주정차 위반, 의무보험 미가입자, 자동차세 체납자 등을 공영주차장에 설치된 시스템과 모바일을 연동해 실시간으로 징수하도록 하는 시스템을 최초로 개발했다. 5곳에서 시범운영을 통해 1300여만원 체납금을 회수해 세수마련에 보탬이 되었다. 

     

     

    7. 스마트 시니어 산업

     

     

     

     

    서초구는 it 기기 사용이 어려우신 분들을 대상으로 기술에 소외당하지 않게 하기 위해 그리고 치매예방을 위해 키오스크 사용법, 지도어플 이용법, 가상현실존 등 ‘서초 스마트 시니어 IT체험존’을 만들었다.

     

     

     

     

    어르신들의 인기는 폭발적이었고, 문을 연지 두달여만에 350여명의 어르신들이 다녀갔다고 한다.

     

     

     

     

    게다가, 누가 어플을 잘 활용하는지 등에 대한 스마트 시니어 경진대회를 열어 어르신들에게 자아성취감을 확립시켜주었고, 배움의 행복을 전해주었다. 여기서 배운 기술이 직업을 지속하거나 새로운 일자리를 찾는데 도움을 주지 않을까 싶다. 책배달부, 잡초뽑기 같은 걸로 노인일자리를 확충하는 자들이 대부분인데, 그런 것은 일회성 이벤트일 뿐이다.

     

     

    8. 활주로형 횡단보도

     

     

     

     

    밤에 횡단보도를 잘 보이게 하기 위해 활주로처럼 점등을 했다고 해서 활주로형 횡단보도라고 불린다. 운전면허를 따기 위해서 등 밤에 운전을 해본 사람은 알 것이다. 낮에 운전하는 것과 차원이 다르다는 것을. 밤에 운전하는 것은 진짜 무섭다. 일단 시야자체도 한정된다. 특히 비까지 온다면... 끔찍하다. 교통사고 통계를 보면, 시간상으로는 밤에 날씨상으로는 비가 올때 사고가 많이 난다고 한다.

     

     

    그런데 이러한 문제점을 캐치해 활주로형 횡단보도를 만든다? 나 같으면 상상도 못할 일이다. 나 같은 경우는 그냥 운전자가 조심해서 운전하고 보행자가 조심해서 다니면 괜찮아지지 않을까라고만 막연하게 생각한 부분이다. 근데 조은희는 이런걸 만들어냈다.

     

     

     

     

     

    서울 서초구가 최초로 도입한 활주로형 횡단보도 시범운영 이후 1년 2개월동안 보행 교통사고는 전혀 없었다.

     

     

     

     

    올해 4월 기준으로도 사고가 현저히 줄었다. 이에 따라 경찰청 메뉴얼 자체가 바뀌게 되었다.

     

     

    9. 체온측정을 위한 AI 로봇 

     

     

     

     

    전국 최초로 AI를 도입하고 학교에 배치해 등교시 체온을 재게 만들었다. 이를 통해 직원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고, 체온재는 과정에서의 접촉을 통한 감염가능성도 방지할 수 있다.

     

     

    10.  구청장이 직접 젠더폭력 신고접수

     

     

     

     

    마지막으로 구청장 핸드폰으로 젠더폭력을 바로 신고할 수 있게 한 점이다. 성추행, 성폭력 피해자가 여성인 경우 여경에게 신고하길 원하는 비율이 높다는 것과 같이 여성 구청장이라면 더 믿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박원순 젠더폭력 사건을 통해 서울시장 여성후보설이 대두되는 지금이 조은희가 서울시장이 될 적기가 아닌가 싶다. 박원순도 2%대의 낮은 지지율로 시작했지만 결국 서울시장에 당선되지 않았는가. 낮은 인지도가 흠이지만, 임팩트 있는 한방을 대중에게 각인시키면 서초구청장으로서의 행보가 부각되면서 서울시장후보 경선과 재보궐선거에서 모두 유리해질 것이다.

     

     

    이정도면 행정능력은 진짜 뛰어나다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뛰어난 행정가로서 서울시 전체를 멋지게 조성한다면 대한민국에게도 이롭고 자기자신에게도 이롭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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