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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공동선대위원장 조동연의 과거 ..
    내가 생각하는 정치 2021. 12. 2. 21:12

     

     

    이틀 전 이재명 캠프의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조동연이 임명되었습니다. 임명될 때까지만 해도 너무 탁월한 영입이다, 어떻게 이런 경력의 사람을 영입했느냐는 반응이 나왔지만, 이틀 후 현 시점에서 민주당은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대체 이틀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기에 그녀는 탁월한 영입에서 최악의 영입으로 변했을까요? 

     

     

     

     

    과거 논란이 터졌습니다. 논란은 크게 두 가지 입니다. 1)사생활 논란, 2)전문성 논란이 있습니다. 2)논란은 큰 문제로 보이지 않습니다. 진짜 문제는 사생활 논란입니다.

     

     

     

     

    혼외자 문제가 터졌습니다. 군인이었던 그녀가 다른 남자와 눈이 맞아 불륜을 저질러 아이를 낳았다는 것입니다.

     

     

     

     

    판결문 일부와 친자 불일치 문자가 언론을 통해 공개되었습니다. 결혼 생활 도중에 다른 남자와 불륜을 저질러 남의 아이를 낳아 이혼을 하게 된 것입니다. 남편은 이혼 전까지 아이가 자신의 아이인 줄 알고 키웠습니다.

     

     

     

     

    이 같은 논란에 조동연은

     

    저 같은 사람은 10년이 지난 이후에, 20~30년이 지난 이후에 아이들에게 당당하게 일하는 엄마의 모습을 다시금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허락받지 못하는 것인지, 저 같은 사람은 그 시간을 보내고도 꿈이라고 하는 어떤 도전할 수 있는 기회조차도 허락받지 못하는건지 묻고 싶었다.

     

    이라고 했습니다.

     

     

    불륜으로 혼외자를 낳은 사람도 꿈을 꿀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사람이 대중 앞에 서서는 안 됩니다. TV에 나오는 연예인들이 과거 논란을 겪는 것처럼 정치인도 같은 잣대로 비교해야합니다.

     

     

     

     

    대표적인 사례로 진달래라는 가수는 학폭논란이 터지자 자의든 타의든 자신이 참여했던 경연 프로그램에서 하차했습니다.

     

     

    학폭을 한지 20년이 지났지만 대중은 그녀를 용서하지 못했습니다.

     

     

    피해자는 아픔 속에서 삽니다. 그 아픔을 잊다가도 TV에 가해자가 나오는 모습을 보면 트라우마가 또다시 떠오르기도 합니다.

     

     

    그녀의 전남편은 아이가 태어나기 전까지 그리고 아이가 태어난 후에도 길다면 길다고 할 수 있는 기간 동안 아이를 자기 아이라 생각하고 키웠습니다.

     

     

    통상적으로 아내가 임신하면 남편은 임신으로 인한 아내의 스트레스를 다 받아주고 일도 대신해주는 등등 고된 일을 다 합니다. 그리고 태어난 아이를 키우는 것도 힘듭니다. 요즘은 남자도 육아를 합니다. 특히 그들은 맞벌이였기에 육아를 둘 다 공평하게 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근데 그렇게 고생했는데 그 애가 내 아이가 아니다? 그걸 안 순간 그의 감정은 어땠을까요. 짐작도 안됩니다.

     

     

    가해의 행동을 해 남에게 큰 피해를 끼친 사람은 대중 앞에 서면 안됩니다. 오랜 세월이 지났고 자신이 반성했다 하더라도 그런 사람이 대중 앞에 서면 대중은 학습하게 됩니다.

     

     

    학폭하는 사람이 아무 문제 없이 대중 앞에 서는 일을 하면 중,고등학생들은 배웁니다. 내가 지금 학폭을 해 이 사람을 괴롭혀도 문제가 없겠다고요.

     

     

    마찬가지로 불륜을 저질러 혼외자를 낳아 이혼한 사람이 문제 없이 대중 앞에 서는 일을 하면 사람들은 배울 것입니다. 불륜을 하고 이것이 들키더라도 내 앞길에 큰 걸림돌이 없겠다는 것을 말이죠.

     

     

    특히 그녀는 불륜을 저질른 것에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불륜을 저질러 다른 남자의 아이를 낳았지만 남편은 그 아이를 친생자로 인식하고 키웠습니다. 이는 그냥 불륜에서 끝난 것보다 훨씬 더 중대한 문제입니다.

     

     

     

     

    오늘 이재명 캠프의 청년공동본부장인 장경태는 조동연의 사생활 논란을 두고 '이혼은 흠이 아니기에 2030 민심에 영향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황당합니다. 그녀가 이혼녀라고 비판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혼은 할 수 있습니다. 남편 몰래 다른 남자와 불륜을 저질러 혼외자를 낳았고 남편에게 친생자로 속인 사실을 비판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이재명 데이트폭력 논란과 유사합니다. 

     

     

    저는 이재명이 살인자를 변호한 것은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살인자를 변호하면서 법원에서 심신미약을 주장하며 형량을 깎으려고 한 것은 변호사로서 할 일을 한 것입니다.

     

     

    진짜 문제는 살인을 저지른 살인범을 데이트폭력을 한 사람으로 치부한 것입니다.

     

     

    이혼녀라는 사실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살인자도 변호받을 권리가 있으며 변호사는 그들의 형량을 최대한 줄이는 역할이다 식의 주장은 모두 본질을 흐리는 궤변일 뿐입니다.

     

     

    두번째로 별로 중요한 것 같지는 않지만 전문성 논란에 대해 간단이 언급하겠습니다.

     

     

     

     

    이재명이 조동연을 영입할 때 했던 말과 뒤이어 그녀가 했던 말을 보면 그녀는 항공우주 전문가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그녀는 항공우주와 관련이 없습니다.

     

     

     

     

    그녀는 군사학과의 교수인데, 그녀가 교수로 있는 학교의 교수진을 설명한 홈페이지를 보면 그녀는 국방과학기술, 국가안보전략을 연구하는 사람으로 소개되어있습니다.

     

     

    그녀는 군사학 전문가지 항공우주 전문가는 아니였고, 이재명이 인터뷰에서 그녀를 잘못 소개하면서 번진 논란입니다. 개인적으로 그게 큰 논란 같지는 않습니다. 단순 착오라고 생각하니까요.

     

     

    하지만 사생활 논란 때문에라도 전 그녀가 이재명 캠프에서 사퇴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문재인 정부는 인사참사로 진통을 겪고 지지율이 하락하기 시작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조국입니다. 

     

     

    그녀는 이재명 캠프의 1호 영입인사입니다. 이 논란을 보고 있으니 조국사태가 떠오릅니다. 이재명 캠프는 그녀를 어떻게 처리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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